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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저축 종류와 장단점 비교 연금저축 펀드 추천

연금저축-종류-장단점-비교
연금저축-종류-장단점-비교

직장인들에게 ‘13월의 월급’으로 불리는 연말정산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국세청은 15일부터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열고 매일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서비스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국세청 조사를 보면 지난해 직장인들은 연말정산을 통해 1인당 평균 64만 원의 환급액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에 신용카드 소득공제율 한도가 증가한 것이 유효했고, 올해도 신용카드 추가 사용분에 대해 공제를 해주기 때문에 작년보다 더 많은 환급액이 지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은 연말정산에서 관심도가 크게 증가하는 연금저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목 차

(1) 연금저축으로 금융자산 투자 시작하자

(2) 연금저축, 덜컥 가입하면 낭패본다 - 가입하면 안 되는 유형

(3) 연금저축의 특징, 장단점 총 정리


연금저축으로 금융자산 투자 시작하자

 

과거에는 대부분 열심히 일해서 모은 돈을 불리기 위해 부동산과 같은 비금융 자산에 대부분의 자산을 투자했습니다. 실제로 2021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가구 총자산의 75%가 부동산에 투자되어 있고, 약 23% 정도만이 금융자산에 투자하고 있으니 부동산 가격에 온 나라가 난리법석인 것이 이해가 됩니다. 금융자산 중 약 43%는 예금을 포함한 현금성 자산에 투자되고 있고, 주식, 채권, 펀드와 같은 금융투자상품은 금융자산의 25%이니 총 자산 중 금융투자 상품에 투자되고 있는 비율은 고작 6%에 불과합니다.

더욱 슬픈 사실은 이 6%도 2020년 주식투자 열풍으로 굉장히 많은 동학 개미들이 유입되어 많이 높아진 수치라는 것입니다.

 

대한민국 평균 가계는 2020년을 기준으로 총 1억 500만 원의 자산 중 25%인 2,500만 원 정도의 금융 투자 상품을 보유하고 있는데, 통계에 따르면 현실적으로 주식 투자자의 시드머니는 평균적으로 수천만 원에서 1억 원 사이에 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식과 같은 금융자산에 대해 투자할 때는 계획성 없이 무분별하게 들이대기보다는 투자시기와 목적에 맞게 자금을 분류하여 투자하는 것이 현명할 것입니다. 한정된 자원으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말입니다.


근로자들은 보통 세액공제를 위해 카드나 체크카드를 사용하고 세액공제 혜택을 받는 금융 상품에 가입하기도 하는데 과거에는 금융상품 중에서 특히 보험 가입이 주를 이루던 때도 있었습니다. ‘변액연금보험’이라는 상품이 큰 인기를 끌었는데 주식과 채권 등에 투자하여 이익을 배분하는 방식의 투자실적 배당형 보험상품이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과거 대부분의 변액연금보험은 기준금리가 높았던 시기에 투자 기대수익률을 높여서 설계되었고 기본적으로 보험상품이기 때문에 사업비와 수수료 또한 높았던 것이 기억납니다.

 

은퇴를 앞둔 근로자는 은퇴 후 노후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예금이자보다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며 변액연금보험에 많이들 가입하시는데 현실적인 자금계획을 세우지 않은 채 높은 해지비용은 무시하고 매월 30만 원씩 10년 이상 내는 상품을 큰 고민 없이 가입하는 경우를 주변에서 많이 보게 됩니다. 매월 30만 원이 적은 돈 같지만 1년이면 360만 원, 10년이면 자그마치 원금만 3,600만 원에 달하게 됩니다. 앞서 살펴본 통계에서 평균 가구의 금융자산이 1억 원이 채 안 되는 것, 그리고 순자산은 3억 4천만 원인 것을 감안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큰 자금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은퇴를 앞두고 가입하는 10년간 매월 30만 원을 납입하는 변액연금의 경우 은퇴 후 생활을 책임져줄 막중한 역할을 해줘야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중도해지를 하거나 10년에서 20년까지 보험상품을 유지해서 원금만 보존해도 다행인 경우가 대부분인 것이 현실인 상황입니다. 금융지식과 투자경험을 쌓고 투자로 수익을 내기 시작하면 금융자산도 목돈을 만드는데 일조할 수 있으며, 노후를 위한 자금을 만드는 것이 투자의 주 목적인 경우 수천만 원을 시드머니로 굴리는 투자자가 높은 확률로 성공적인 투자성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연금저축제도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물론 여기에도 함정이 있는데, 연금저축도 세 가지로 구분됩니다. 보험, 신탁, 펀드로 구분되며 보험사가 주관하는 ‘연금저축보험’의 경우 보장성 보험비용과 사업비, 그리고 장기 저금리 시대라는 경제상황 때문에 목돈을 성공적으로 불리기는 현실적으로 힘든 상황입니다. 예적금보다야 조금 더 높은 수익률을 보이지만 20년 장기저축에 의미를 두고 가입하는 상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현재 신규가입은 중지된 상태이지만 은행에서 판매했던 상품인 ‘연금보험신탁’의 경우 원금손실 방지라는 목적이 있어 위험자산 비중을 10% 미만으로 유지하게끔 설계되어 있어 이 또한 수익률이 기대에 한참 못 미칩니다.

연금저축상품-수익률-현황-통합연금포털-공시기준-비교
연금저축상품-수익률-현황-통합연금포털-공시기준-비교

오늘 소개할 상품은 바로 ‘연금저축 펀드’입니다. 연금저축 펀드의 경우 증권사에서 가입하여 펀드와 ETF에 직접 투자할 수 있다는 아주 큰 장점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개인연금이라고도 불리는 이 상품은 성공적으로 투자한다면 ‘노후대비를 위한 목돈 만들기’라는 소정의 목적 달성에 최적화된 상품입니다.

 

단, 연금저축 펀드의 경우 ‘5년 이상 납입’ 해야 하고, ‘55세 이후 연금으로 찾아야 하는’ 조건도 있지만, 세액공제를 통한 확정 수익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ETF나 펀드 같은 간접 투자상품을 통해 장기투자를 해야 하는 강제성이 있기 때문에 비교적 투자에 익숙지 않은 초보 투자자들에게도 연금수령 시까지 완주만 할 수 있다면 성공적인 투자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세액공제’란 과세소득 금액에 세율을 적용하여 산출된 세액에서 세법에 규정한 일정액을 공제하여 납부할 세액을 산정하는 제도를 말하는데,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이 있다면 당연히 ‘세액공제’를 받는 것이 유리합니다.

정부는 국민들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도모하기 위해 세법으로 연금저축에 대해 세액공제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연금저축-적립금-현황-신협-수협-새마을금고-연금저축공제보험-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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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직 국민들 대다수가 연금저축 펀드에 대해 잘 알지 못해서 여전히 연금저축 보험 상품이 약 75%의 비중으로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에서야 연금저축 펀드가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지기 시작하며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 것을 상기 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금저축, 덜컥 가입하면 낭패 본다 - 가입하면 안 되는 유형

연금저축-IRP-비교-소득별-저축-금액별-세액공제-비교
연금저축-IRP-비교-소득별-저축-금액별-세액공제-비교

앞서 설명했듯이 대부분의 근로자들에게 연금저축은 좋은 투자 상품이지만 섣불리 가입할 경우 낭패를 볼 수도 있습니다. 여러 가지 상황에 맞추어 살펴보겠니다.

연말정산 시즌에 맞춰 환금액을 늘리기 위해 급하게 연금저축을 늘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연말 정산에서 크게 손해를 본 사람들이 부랴부랴 가입하는 상품 중에 하나로 유명한데 IRP의 경우 연간 700만 원의 한도로 일정기간 내면 나중에 돌려받을 수 있고, 또 노후대비도 확실하니 무작정 가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당장 세액 공제를 받을 수는 있지만 사회초년생은 급하게 자금이 필요할 경우가 부지기수로 생깁니다.

연금저축-IRP-비교
연금저축-IRP-비교

당장 치료비료 목돈이 나간다거나 혼수 비용이나 부동산 문제로 거금이 필요하여 연금저축이나 IRP를 만기 전에 해지하게 될 경우 상당한 손해를 입게 됩니다.

그동안 공제받은 금액을 모두 다 뱉어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여기에 가산세와 이자까지 부담해야 합니다.

그리고 연금저축은 운용해서 수익에 대한 이자도 기타 소득세로 분류되기 때문에 따로 세금을 납부해줘야 합니다.

그래서 잘못 해지하게 되면 눈덩이처럼 불어난 부담을 지게 되기 때문에 본인의 고정수입이 얼마인지 고정지출을 정확히 따져서 여윳돈으로 하는 것이 가장 좋고, 사회초년생이라면 소액으로 꾸준히 납입하는 방법이 현명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연금저축의 특징 총 정리

마지막으로 연금저축이 가진 특징에 대해 총 정리해보겠습니다.

첫 째. 납부 시점부터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소득기준별-과세-세액공제한도-세율
소득기준별-과세-세액공제한도-세율

세액공제는 연금저축펀드의 가장 큰 장점! 근로소득이나 종합소득의 과세표준액에 따라 세액공제와 한도, 그리고 세율이 달라진다. 아래 표를 통해 확인하자!

예를 들어 종합소득이 4,000만 원 이하이거나 근로소득이 5,500만 원 이하인 경우 16.5%의 세액공제율로 세액공제 한도를 연간 4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즉, 연금저축펀드로 연간 400만 원을 적립하면 4,000,000 * 16.5% = 66만 원을 세액공제로 납부할 세액에서 환급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 납입기간 동안 과세이연 효과

‘과세이연’이란 연금저축계좌 내에서 금융자산을 사고팔 때 내야 하는 세금을 면제해주는 것을 뜻하는데, 대표적으로 주식이나 ETF 매매 시 생기는 거래세와 양도소득세, 그리고 배당금을 받을 때 지불하는 배당소득세 등이 이에 해당한다. 장기간 금융자산을 운용하며 부수적인 세금이 걱정된다면 연금저축을 통해 장기투자 복리의 효과를 극대화해보자.

셋째. 연금수령 시점 저율 과세

가입기간 최소 5년 이상, 만 55세부터 10년 이상 매년 정해진 연금수령 한도 내에서 수령”

상기 조건을 충족할 시 연금 소득세로 저율로 과세한다. 연금소득세의 경우 나이에 따라 차등 세율이 적용되는데 만 55세-69세는 5.5%, 만 70세-79세의 경우 4.4%, 만 80세 이상은 3.3% 과세한다. 연금소득세는 국민연금을 제외한 사적연금(연금저축이나 퇴직연금 등) 수령액이 1,200만 원 미만이면 분리과세되지만 1,200만 원을 초과할 경우 종합과세대상임.

개인연금을 연금으로 수령할 때는 종합소득 과세표준에 알맞게 매년 찾아 쓸 연금을 조정할 수 있으며, 국민연금은 연금소득공제를 적극 활용하자.

넷째. 자유로운 입출금

연금저축펀드의 경우 가입금액 이내로 자유롭게 적립이 가능한데, 물론 연금수령의 개시가 시작되면 더 이상 납입은 불가능하다.

당해연도에 납입한 금액과 세액공제를 받지 않은 금액은 납입한 원금만큼 중간에 출금해도 과세되지 않으며 원금 이외의 운용 수익금은 연금으로 찾아 쓸 때 연금소득세가 부가되는 방식이다.

다섯째. 개인 취향에 맞게끔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성 가능

연금저축펀드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선택하고 투자 비중을 온전히 본인이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다. 은퇴 시점과 투자자의 투자 성향, 그리고 나이에 맞추어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비중을 적절히 조절할 수 있다. 주식, 채권, 원자재, 부동산, 해외자산 등 다양한 펀드와 ETF에 투자가 가능하지만 개별주 매매는 불가능하고 펀드와 ETF와 같은 간접투자 상품만 매매가 가능하다.

여 것. 개인연금 계약이전 제도를 활용하면 기존의 연금저축 활용 가능

연금저축펀드는 다양한 자산을 큰 제한 없이 운용할 수 있다는 장점과 비교적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부분은 연금저축으로 세액공제를 받고 있지만 연금저축보험과 연금저축 신탁을 이용하는 비율이 여전히 압도적으로 높다.

기존의 연금저축보험과 신탁에서 연금저축펀드로 변경하고 싶은 경우 기존 상품을 중도 해지하지 않고 그대로 증권사로 이전이 가능하다. 연금저축펀드 계좌 개설이 가능한 증권사는 대부분 비대면으로 이전 신청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증권사마다 연금저축계좌의 수수료가 천지차이이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증권사 ETF 거래 수수료
온라인
(다이렉트 계좌)
오프라인
미래에셋증권 0.014 %

이벤트 0.00396%
(~21년 12월까지)
0.49 %
삼성증권 0.077216 ~ 0.497216 %

이벤트 0.0042087 %

(~21년 12월까지)
0.4972 %
KB증권 0.0773 ~ 0.1573 %
(1천만원 미만 시 +1000원)
0.4972 %
한국투자증권 0.0140527 % 0.4972 %
NH투자증권
(나무)
0.1971639 %
(200만원 미만 시 +500원)
0.4972 %
유안타증권 0.1 % 0.5 %
신한금융투자 0.189733 % 0.499733 %
하나금융투자 0.0141639 % 0.4972962 %
대신증권 0.015 % 0.4972959 %
신영증권 0.0997330 % 0.4497330 %
하이투자증권 0.0972 ~ 0.4972 % 0.4972 %

 

연금저축펀드로 이전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세액공제를 받지 않은 상품들이 대부분이지만 보험사에서 판매하는 ‘연금보험’ 상품의 경우 세액공제를 받는 상품으로 연금저축펀드로의 이전이 불가능하다. 보험사에서는 연금저축보험과 연금보험 두 가지 상품을 판매하는데, 연금보험은 세액공제가 없고 10년 이상 유지 시 이자소득세 15.4%를 면제해주는 상품이니 구별하자.ㅋ

연금저축펀드를 운용할 때는 세액공제 한도를 연금저축으로 먼저 채운 후에 추가로 IRP로 700만 원 한도를 맞추는 것을 추천한다. 연금저축 계좌에서 조금 더 다양한 상품을 거래할 수 있고 위험자산 한도가 없기 때문에 운용하기에 유리한 측면이 있다.

IRP는 선물 상품의 거래가 불가능하고 안전자산의 비중을 30% 이상 유지해야 하는 규정이 있어 비교적 다양한 자산군에 투자하는 것에 제한이 있기 때문이다.

연금저축펀드로 불입한 뒤 금융상품을 매수하지 않더라도 불입 금액만큼의 세액공제는 가능하다. 금융상품을 처음 투자하는 사회초년생의 경우 펀드와 ETF 매매 방법이 낯설어 망설이는 경우가 있는데 연금저축펀드 계좌에 입금한 후 예금과 유사한 국고채나 MMF를 매입하는 것만으로도 연금저축보험에 적립하는 것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으니 참고하자.

세액공제받고 나서 나중에 연금소득세를 내게 되니까 이익이 없거나 손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세액공제를 받고 개인연금으로 시장 평균의 투자 수익률을 거둔다고 가정하면 세액공제를 통한 이익이 앞으로 연금소득세로 인해 생기는 손실보다 더 크다. 물론, 개인연금 계좌에서 원금이 손실이 나는 경우도 있으니 적절한 투자 공부와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


* 주의 - 본 자료는 투자를 유도할 목적으로 작성된 것이 아니라 투자판단에 참고가 되는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된 참고자료입니다. 본 자료는 신뢰할 만하다고 판단되는 자료와 정보에 의거하여 만들어진 것이지만,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는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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