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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대유 게이트 총정리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이 경기 성남 대장동 택지개발 사업 특혜 의혹이 불거진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서 일한 아들이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았다는 보도에 대해 “거꾸로 얘기하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그런 돈을 벌 수 있는 구조를 만든 것”이라고 말하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곽상도 화천대유 총정리

목 차

01 곽상도 아들 퇴직금 50억

02 곽상도 국힘 전격 탈당

03 '화천대유' 부메랑 받은 국힘


01 곽상도 아들 퇴직금 50억

곽상도 화천대유 총정리

 

국민의힘 곽상도(재선) 의원의 아들 곽모(31)씨가 대장동 개발사업의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로부터 약 50억 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화천대유 측은 '퇴직금' 명목이었다고 주장하지만, 곽씨의 경력과 급여에 비해 터무니없이 많은 액수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반면 곽 의원은 "성과급으로 알고 있다"며 "아들과 회사의 일이라 저는 잘 모르고, 관여할 수도 없는 부분"이라는 입장입니다.

현역 국회의원이 그것도 국민의힘 정치인이 화천대유로부터 거액의 자금을 받은 인물과 직접 연루된 것은 처음입니다.

화천대유 관계자들이 거액의 돈을 벌어들인 배경에 개발 당시 성남시장(2014~2018년)이었던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특혜'가 있었고, 결국 실소유주는 이 지사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실상 돈이 흘러간 곳 중 야당 측 인사의 가족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화천대유의 '특혜' 논란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25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화천대유는 올해 3월 퇴사한 곽씨에게 50억 원을 지급했습니다. 대학에서 산업디자인을, 대학원에서 도시·부동산 개발을 전공한 곽씨는 지난 2015년 6월 화천대유에 입사해 퇴사하기 전까지 대리 직급으로 보상팀에서 일한 바 있습니다. 화천대유는 곽씨의 첫 직장으로 알려졌습니다.


화천대유 측은 지급된 50억원이 모두 '퇴직금'이었다는 입장입니다. 화천대유 이성문 대표는 "직원이 퇴사를 했으니까 당연히 퇴직금을 지급한 것"이라며 "내부절차를 거쳐서 합법적으로 지급했다"고 말했습니다. '경력과 급여에 비해 퇴직금이 너무 많은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 대표는 "합법적으로 절차를 거쳐서 지급했다는 것 외에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곽 의원 측이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밝힌 곽씨의 급여는 연말 보너스와 고정 급여 외 수입을 제외하고 약 230~380만 원 수준입니다. 2015년 7월부터 2018년 2월까지 매달 약 233만 원을, 2018년 3월부터 2018년 9월까지는 매달 약 333만 원을, 이후 퇴사 직전까지는 약 383만 원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퇴직금은 약 2200~2500만 원 규모가 되어야 합니다.

곽상도 화천대유 총정리

 

반면 곽 의원은 아들이 성과급 명목으로 돈을 받았으며 정확한 액수는 본인도 모른다는 입장입니다. 곽 의원은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아들한테 최근 성과급으로 (회사로부터) 돈을 받은 게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회사하고 아들의 관계이기 때문에 자세하게 물어보진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50억원은 아들이 일한 경력과 급여에 비해 액수가 너무 큰 것 아니냐'는 질문에 "회사에서 결정을 한 거고, 회사와 아들 사이에서 있었던 일이라 제가 뭐라고 답변을 드릴 수가 없다"며 "제가 관여가 돼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아들한테 너무 큰 돈인 건 아닌지 묻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그 얘기는 안 해봤다. 이미 다 끝난 상태에서 들은 얘기에 제가 뭐라고 하겠나"라고 말했습니다.

곽 의원의 아들이 받은 50억원이 온전히 퇴직금이나 성과급 명목이 아닐 수 있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됩니다.

곽 의원 측이 사업 초기 화천대유의 지분 100%를 갖고 있는 대주주 김만배씨를 통해 화천대유에 투자를 했고, 이에 대한 배당금을 아들을 통해 지급한 것 아니냐는 것입니다.

또 화천대유가 받고 있는 '특혜' 의혹과 관련, 곽 의원의 공직자 이력과 연관된 직무 관련성도 새롭게 검증돼야 할 지점입니다.

곽 의원은 이 지사가 성남시장에 당선된 뒤 사업의 흐름을 민영개발에서 공영개발로 바꾼 시점인 2014년보다 앞선 시점인 2013년 3월부터 8월까지 박근혜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비석관을 역임했습니다.


이후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을 거쳐 2016년 4월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현재까지 내리 재선 의원을 지내고 있습니다.

실제 곽씨의 화천대유 입사 경위에는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이 대표는 곽씨를 채용한 이유에 대해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우리가 대장동 사업을 처음 시작할 때 사람들이 인력이 제대로 세팅이 안 됐다. (사업) 초기에 사람들이, 직원이 필요하지 않겠느냐"며 "그러기 때문에 (곽 의원 아들을) 뽑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채용공고를 내긴 했지만 그 즈음에 (곽 의원이) '이렇게 일도 잘 할 수 있는 아들이 있는데 면접 한 번 보면 어떻겠나'라는 얘기가 있었다. 그래서 면접을 보게 된 것"이라며 "곽 의원은 김만배 대주주하고 저하고 이 사업을 하기 전부터 법조 선배였기 때문에 잘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곽 의원과 이 대표, 김 대주주 등은 성균관대 동문입니다.

 


반면 곽 의원은 "화천대유에 투자한 적 없다"며 지분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아들 채용 경위에 대해서는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기자가 검찰 출입할 때 오래전부터 알았다"며 "부동산 시행사업을 하려고 한다고 들었다. (사람을 뽑는다는) 얘기를 듣고 아들한테 한번 알아보라고 얘기를 해서 채용이 된 것입니다. 제가 누구한테 추천을 했는지 모르겠는데, 저는 추천한 기억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그 회사 일에 대해서 언급한 사실도 없고 관련있는 상임위에 있어 본 적도 없다. 관련된 아무런 일도 한 적이 없다"며 "저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우리 당에서 (주장)하는 특검에 대해 다 동의를 한다. 무슨 사안이든 특검을 통해 빨리 규명하자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02 곽상도 국힘 전격 탈당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은 26일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퇴직금 50억원을 받은 것으로 특혜 의혹이 일자, 논란 13시간만에 전격 탈당했습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6일 오후 5시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직후 기자들에게 "곽 의원이 조금 전 대구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곽 의원의 법적책임 유무는 향후 특검 수사과정에서 밝혀지겠지만 그 여부를 떠나 공인으로서 정치적 책임에 대해 우리당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우리당의 입장은 명확하다. 대장동게이트는 단군 이래 최대 개발비리로 여야 누구든, 어떤 의혹이든 명명백백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화천대유 말단직원도 퇴직금으로 50억원을 받았다는 사실은 대장동게이트의 규모가 천문학적이고 관련자들의 권력이 어느정도일지를 가늠케해준다"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지난 14일 인터뷰에서 '사실 이 설계는 제가 한 것'이라고 밝혔고, 최측근 유동규씨를 실무자로 지칭했다"며 "이 후보에게 '화천대유는 누구 것이냐'고 묻고싶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지금 친여권인사로서 화천대유 고문을 맡은 모인사의 자녀도 화천대유에서 근무를 했고 퇴직했다면 거액의 금액을 수령했는지 여부에도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며 박영수 특검의 자녀에 대한 의혹도 지적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은 국회에 제출된 특검법안을 조속히 수용하라"며 "또 국회 국정감사에도 이재명 후보와 관련자들이 출석하라"고 목청을 높였습니다.

한편 CBS노컷뉴스는 이날 곽 의원 아들 곽모(31)씨가 2015년 6월에 대장동 개발 시행사 화천대유에 입사해 지난 3월 퇴사하면서 퇴직금으로 약 50억원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노컷뉴스에 따르면, 화천대유 이성문 대표는 이에 대해 "직원이 퇴사를 했으니까 당연히 퇴직금을 지급한 것"이라며 "내부절차를 거쳐서 합법적으로 지급했다"고 말했다고 한다. '경력과 급여에 비해 퇴직금이 너무 많은 것 아니냐'는 질문엔 "합법적으로 절차를 거쳐서 지급했다고 답했습니다.

화천대유에서 일한 뒤 퇴직금으로 50억원을 받아 논란이 되고 있는 국민의힘 곽 의원의 아들 곽씨는 이날 아버지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버지가 화천대유 배후에 있고 그로 인한 대가를 받은 건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곽씨는 "일 열심히 하고, (회사에서) 인정받고, 몸 상해서 돈 많이 번 건 사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03 '화천대유' 부메랑 맞은 국힘

곽상도 화천대유 총정리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도시개발 건과 관련해 이재명 경기지사를 맹공하던 국민의힘이 되레 부메랑을 맞고 휘청거리는 양상으로 상황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은 26일 오후 전격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자신의 아들이 화천대유자산관리에서 고액 퇴직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당 안팎에서 책임론이 불거진 여파입니다.
탈당에도 불구하고 곽 의원이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와 친분관계를 유지하면서 아들을 매개로 모종의 거래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은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긴급 최고위원회를 마친 뒤 "곽 의원이 조금 전 대구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했습니다.
곽 의원 탈당에 앞서 국민의힘 내부에선 이번 사안이 대선을 앞두고 당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팽배했습니다.

조국 사태 이후부터 줄곧 '내로남불' 프레임으로 여권을 비판해왔는데, 곽 의원 아들 사태가 자칫 당 전체를 자가당착 상황에 빠지게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휴발성이 강한 부동산 관련 이슈에서 대리급에 불과한 곽 의원 아들이 7년 근무 대가로 50억원이라는 거액을 챙긴 것이 '공정'에 민감한 청년층의 이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었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과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전 제주지사 등 국민의힘 대권 주자들은 "읍참마속해야 한다"며 지도부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곽 의원의 법적 책임 유무는 향후 특검 수사 과정에서 밝혀지겠지만 그 여부를 떠나 공인으로서의 정치적 책임에 대해 국민의힘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장동 게이트는 서민들의 분양대금을 가로채기 위한 단군 이래 최대 개발 비리로 여야 그 누구든 어떠한 의혹도 명명백백히 밝혀내야 한다"며 특검과 국정조사 도입을 재차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화천대유 말단 직원도 50억원을 받았다고 한다"며 "이는 대장동 게이트의 규모가 천문학적이고 관련자들의 권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케 해주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일각에선 화천대유 고문을 맡았던 친여권 인사의 자녀도 퇴직금으로 거액의 금액을 수령했다는 의혹이 확산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날 긴급 최고위는 방미 중인 이준석 대표의 지시로 열렸다. 이 대표도 회의에 화상으로 참여했습니다.

곽 의원의 아들 곽병채 씨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에 7년여간 재직한 뒤 퇴직금 등의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곽씨는 이날 곽 의원 페이스북을 통해 낸 입장문에서 50억원 수령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대장동 사건의 본질은 수천억 벌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설계의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부친인 곽의원 소개로 화천대유에 입사했고 지난해 6월 5억 원의 성과급 계약을 체결했다가 올해 3월 퇴사하기 전 50억 원을 지급 받는 것으로 성과급 계약이 변경됐다고 했습니다.

화천대유 건으로 집중 공격을 당해온 이재명 경기지사는 이날 곽씨가 받은 50억원이 대가성 뇌물로 의심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원유철 의원의 고문료처럼 박근혜 정부와 국힘이 성남시 공공개발 저지해 준 대가성 뇌물의 일부로 의심된다"며 "제가 보기엔 곽의원님 운도 다 끝나 가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 주의 - 본 자료는 투자를 유도할 목적으로 작성된 것이 아니라 투자판단에 참고가 되는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된 참고자료 입니다. 본 자료는 신뢰할 만 하다고 판단되는 자료와 정보에 의거하여 만들어진 것이지만,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는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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