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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지지율 44.7%로 급등,,커지는 '단일화 불필요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소위 '훈풍'을 타고 있습니다. 반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지지율은 하락세를 면치 못 하고 있어, 국민의힘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는 '단일화 불필요론'에 더욱 힘이 실리게 될 전망입니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공개된 각종 차기 대선 다자대결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의 지지율은 상승 기류 속에 45%에 근접한 결과를 보이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습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한 때 10%대 중반을 넘어섰던 안 후보의 지지율은 재차 한자릿수대로 떨어져 하향 기조를 보였습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지난 24~25일 실시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윤 후보는 2주 전 같은 조사 대비 5.5%p 상승한 44.7%를 기록해 1.3%p 하락해 35.6%에 그친 이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렸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2.4%p 하락하며 9.8%를 기록했습니다.

코리아정보리서치가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23일 조사한 결과를 살펴봐도 윤 후보의 지지율은 42.4%로 35.6%의 이 후보를 눌렀으며, 안 후보는 8.8%에 그치며 10%선을 넘지 못했습니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의 내홍이 최고조에 달했을 당시 상승했던 안 후보의 지지율이, 결국 흔들렸던 윤 후보의 지지율로부터 반사이익을 받은 것이라는 예측이 맞아 들어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목 차

01 윤석열 44.7% 급등…이재명 35.6% 안철수 9.8%[리얼미터]

02 윤석열 지지율 40%대 중반… 이재명에 오차밖 앞서

03 '지지율 훈풍' 윤석열, 가능성 커지는 '단일화 불필요론'

 

01 윤석열 44.7% 급등…이재명 35.6% 안철수 9.8%[리얼미터]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지지율이 40%대 중반까지 치솟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격차를 오차범위 밖으로 벌린 것으로 26일 나타났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도로 한자릿수대로 떨어졌습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4~25일 이틀간 실시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44.7%, 이재명 민주당 후보 35.6%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9.8%, 심상정 정의당 후보 3.9%,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 0.3% 순이었습니다. 그 외 인물은 2.0%, 없음은 1.7%, 잘모름은 2.0%였습니다.

윤석열은 2주 전(10~11일) 같은 기관 조사 대비 5.5%포인트 급등한 반면, 이재명은 1.3%포인트 하락하며 양자간 격차는 9.1%포인트로 벌어졌습니다. 안철수도 2.4%포인트 하락하며 다시 한자릿수대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연령별로는 윤석열은 60세 이상(55.2%)과 만18~29세(53.0%), 이재명은 40대(53.2%)에서 각각 우세했습니다. 30대(이재명 34.4%, 윤석열 39.9%)와 50대(이 44.5%, 윤 41.3%)는 팽팽했습니다.

지역별로는 호남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윤석열이 높은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서울(이 27.8%, 윤 48.1%)과 인천·경기(이 36.0% 윤 45.9%) 등 수도권에서도 큰 격차로 윤석열이 리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호남의 경우 이재명 58.8%, 윤석열 21.3%로 윤석열이 20%대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지지정당과 이념성향별로는 민주당 지지층(87.4%)과 진보층(67.6%)은 이재명이, 국민의힘 지지층(87.1%)과 보수층(73.6%)은 윤석열이 각각 앞섰습니다. 중도층은 이재명 31.9%, 윤석열 44.6%였습니다.

지지와 무관하게 당선가능성을 물은 결과 윤석열 48.4%, 이재명 42.4%로 나타났습니다. 양자간 격차는 6.0%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였습니다. 이어 안철수 3.9%, 심상정 1.2%, 김동연 0.3% 순이었습니다.

설 연휴중 진행될 이재명·윤석열 첫 양자 TV토론에서 누가 더 토론을 잘 할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는 이재명 54.2% 윤석열 31.8%로 나타났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4.0%였습니다.

양자 TV토론이 후보 선택에 미칠 영향을 물은 결과,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 49.6%(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28.5%, 별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21.1%), '영향을 미칠 것' 48.4%(매우 영향을 미칠 것 29.2%, 약간 영향을 미칠 것 19.2%)으로 팽팽했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셋째형 부부와의 욕설 녹취파일이 지지에 미치는 영향력을 조사한 결과, '부정적 영향'이 50.3%로 높았고, '긍정적’ 영향'은 6.9%에 불과했습니다. '영향이 없다'는 응답은 36.6%,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6.1%였습니다.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7시간 통화가 지지에 미치는 영향을 물은 결과, '부정적'이라는 응답이 44.5%였으나,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도 19.0%로 나타났습니다. '영향이 없다'는 31.3%, '잘 모르겠다'는 5.1%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18명을 대상으로 무선 가상번호(90%)·유선 RDD(10%)를 병행해 실시되었습니다. 응답률은 8.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02 윤석열 지지율 40%대 중반… 이재명에 오차밖 앞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40%대 초·중반을 나타내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잇따라 발표되었습니다. 지지율 두자릿수로 약진했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다시 한자릿수로 하락했습니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이날 발표한 정례(격주)여론조사 결과(YTN 의뢰·지난 24~25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 3.1%포인트·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서 윤 후보가 2주 전 마지막 조사(지난 10~11일) 대비 5.5%포인트 오른 44.7%, 이 후보는 1.3%포인트 내린 35.6%로 나타났습니다. 안 후보는 2.4%포인트 하락한 9.8%로 다시 한자릿수 지지율을 보였고,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3.9%,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는 0.3%로 뒤를 이었습니다. '그 외 인물'은 2.0%, '없음'은 1.7%, '잘 모름' 2.0%였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과 만18~29세에서 윤 후보가 크게 앞섰고 이 후보는 40대에서 우위였습니다. 30대와 50대에서는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인천·경기, 대전·세종·충청,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대부분 권역에서 윤 후보가 오차범위 밖 우세를 보였고 광주·전남·전북에서 이 후보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지지와 무관하게 당선가능성을 물은 결과 윤 후보 48.4%, 이 후보 42.4%로 오차범위 내 격차를 보였습니다. 이어 안 후보 3.9%, 심 후보 1.2%, 김 후보 0.3% 순이었습니다.

이 후보의 '욕설 녹취파일이 지지에 미치는 영향력'을 조사한 결과, '부정적 영향'이 50.3%로 높았고, '긍정적' 영향'은 6.9%에 불과했습니다. '영향이 없다'는 응답은 36.6%,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6.1%였습니다. 윤 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통화 7시간 녹취록'이 지지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설문에서는 '부정적'이라는 응답이 44.5%였으나,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도 19.0%로 두자릿수를 나타냈습니다. '영향이 없다'는 31.3%, '잘 모르겠다'는 5.1%였습니다.

또 다른 여론조사업체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이날 발표한 주례 여론조사(뉴스핌 의뢰·지난 23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도 윤 후보는 대권 지지율 42.4%를 나타내며 이 후보(35.6%)를 앞섰습니다.

지난주(17일 실시) 조사 대비 윤 후보는 2.0%포인트 내렸고 이 후보는 0.2%포인트 소폭 내렸으나 오차범위 밖 격차가 유지된 셈입니다.

안 후보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0.7%포인트 내린 8.8%로 나타나 한자릿수에 머물렀다. 이어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표 5.6%(3.1%포인트↑), 심 후보 3.1%(0.4%포인트↑), 김 후보 0.9%(0.2%포인트↓) 순이었습니다. '기타'는 0.3%, '없음/모름'은 3.9%였습니다.

코리아정보리서치는 "이 후보 지지율이 3주째 큰 변동이 없는 상황에서 선거일이 가까워질 수록 밴드웨건 효과(인기있는 후보를 따라가는 현상)를 기대할 수 있는 윤 후보가 더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03 '지지율 훈풍' 윤석열, 가능성 커지는 '단일화 불필요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소위 '훈풍'을 타고 있습니다. 반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지지율은 하락세를 면치 못 하고 있어, 국민의힘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는 '단일화 불필요론'에 더욱 힘이 실리게 될 전망입니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공개된 각종 차기 대선 다자대결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의 지지율은 상승 기류 속에 45%에 근접한 결과를 보이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습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한 때 10%대 중반을 넘어섰던 안 후보의 지지율은 재차 한자릿수대로 떨어져 하향 기조를 보였습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지난 24~25일 실시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윤 후보는 2주 전 같은 조사 대비 5.5%p 상승한 44.7%를 기록해 1.3%p 하락해 35.6%에 그친 이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렸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2.4%p 하락하며 9.8%를 기록했습니다.

코리아정보리서치가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23일 조사한 결과를 살펴봐도 윤 후보의 지지율은 42.4%로 35.6%의 이 후보를 눌렀으며, 안 후보는 8.8%에 그치며 10%선을 넘지 못했습니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의 내홍이 최고조에 달했을 당시 상승했던 안 후보의 지지율이, 결국 흔들렸던 윤 후보의 지지율로부터 반사이익을 받은 것이라는 예측이 맞아 들어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BBS라디오 '아침저널'에 출연해 "윤 후보의 지지율 상승세는 안철수 후보로 이전되었던 지지율이 회복되는 과정 중이라 본다"며 "안 후보의 지지율은 4~5%에 걸쳐있던 것이 (국민의힘의) 갈등 구도 상에서 15%까지 올랐던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오른쪽)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홀에서 열린2022제24회 베이징 동계올림픽 선수단 결단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마친 뒤 무대를 내려가고 있습니다. ⓒ국회사진취재단

실제 안 후보 본인이 대선 국면의 변곡점으로 지목하기도 했던 설연휴가 지나서도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된다면 국민의힘 입장에서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는 단일화를 무리하게 밀어붙일 필요가 없다는 관측이 많다.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양 측의 단일화 조건을 둘러싼 신경전이 과열되며 우려를 낳았던 선례를 반복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입니다.

당시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팽팽해 ‘단일화 없이는 패배’라는 불안감이 야권 전체에 드리웠지만, 현재의 지지율 추세는 그와 상이한 점도 이 같은 주장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한 국민의힘 초선 의원은 “현 상황에서는 승패를 쉽사리 점칠 수 없는 안 후보와의 단일화 경선에 여력을 쏟을 필요가 없다고 본다”며 “오히려 제1야당의 강점을 살려 중도층 포용에 힘써 안 후보의 스페이스를 줄이는 게 효율적인 승리전략이 될 것”이라 바라봤습니다.

이날 리얼미터 조사를 살펴보면 윤 후보와 안 후보 둘을 놓고 야권 단일 후보 적합도 조사를 할 경우 윤 후보가 44.1%, 안 후보가 33.1%로 윤 후보가 11.0%p 앞섭니다. 오차범위 밖의 숫자지만 다자대결 시의 지지율 차이보다 현저히 줄어드는 만큼, 굳이 모험을 걸 필요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소위 ‘완벽하고 안전한 승리’를 위해, 종국에 가선 단일화에 나서는 게 옳다는 반론도 존재합니다.

한 국민의힘 중진 의원은 “선거는 마지막 순간까지 어떤 변수가 판을 어떻게 바꿀지 모른다. 섣불리 승리를 예단하고 필승의 수단을 스스로 포기하는 것은 패착이 될 수 있는 것”이라며 “정권교체라는 대의에 공감대를 형성한다면 서로 상처 없이 ‘아름다운 단일화’를 이뤄낼 묘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국민의당 측도 여전히 단일화 여부에 선을 긋는 모습입니다. 승리를 자신하는 모습이지만, 하락하고 있는 지지율을 반등시키기 위해서는 승부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교통방송라디오 ‘뉴스공장’에 출연해 “국민들 눈높이에 부적격한 후보들과의 단일화를 생각한다는 건 국민들의 뜻을 받들지 못하는 것"이라며 “안 후보는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 말했습니다.


* 주의 - 본 자료는 투자를 유도할 목적으로 작성된 것이 아니라 투자판단에 참고가 되는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된 참고자료 입니다. 본 자료는 신뢰할 만 하다고 판단되는 자료와 정보에 의거하여 만들어진 것이지만,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는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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